추석 마지막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 지난 여름 휴가에 와보고 좋아서 다시 예약해서 왔네요. 9월이어도 너무 더워서 호수 주변 산책하기에는 여전히 덥고 습했지만 수영장도 잘 이용하고 잘 쉬고 왔어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방 3개를 같은 라인으로 잡아주셔서 가족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예약한 방 하나가 청소가 덜 되어 베란다에 온통 과자 부스러기인지 음식물 부스러기가 바닥에 가득해서 커텐을 열고 깜짝놀랐네요. 더워서 베란다 밖으로는 나가지 않았지만 청소된 방의 청결상태는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는 만족합니다.
황룡사 뷰는 좋았음.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또 오라고 해도 올 듯.
다만 보문단지 특성상 오고가는 거리가 좀 있어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리, 택시비로 꽤 많은 돈을 쓰게 됨. 그리고 황룡사가 정면으로 나오는 객실이 적고 단체 관광객이 많아 원하는 룸 배정도 쉽지 않음. 객실을 좀 더 세분화해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할 듯.
조식도 좋았고, 달빛포차의 음식 퀄리티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Time After Time 전시가 꽤 훌륭해서 가족과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미니바가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점과 미니바 내용물이 조금 부족했지만,
전체 여정을 보내는데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