納主·空中庭院設計師雪山觀景民宿（麗江城日照金山店）

저희는 옥룡설산에 가기 하루 전날 투숙했습니다! 제가 리장 여행이 시작이 아니라 약 10일간의 긴 여행을 하게 되어 짐이 좀 많았습니다! 다행히 택배 보내는 걸 도와주셔서 많은 짐들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객실 자체는 정말 너무 훌륭했고, 많은 직원들이 친절했습니다! 사실 호텔 가격 자체는 리장의 다른 호텔들에 비해 좀 비싸서 처음에는 망설였었지만, 이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든 생각은 돈을 조금 더 모아와서 며칠 더 묵을 걸 하는 아쉬움이었네요! 방도 좋고 5층에서 보이는 옥룡설산 뷰도 참 예쁠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저희가 묵은 날은 비가 왔어서 안개에 가려져 보진 못 했습니다! 그리고 리뷰에서 강아지가 있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정말 귀엽고 장난끼가 많은 金豆(진도우)라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진도우와 놀기 위해 1층에 내려갔는데 보이지 않아 어디갔냐 물으니 잠깐 자러 갔다해서 조금 기다리다가 위챗으로 강아지가 일어났나요?라고 물으니 강아지가 일어났다며 제게 연락을 보내주셨습니다! 1층에서 진도우와 놀다가 6층에 올라가서 함께 놀고 방명록도 쓰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6층에 中發？(쫑f파)라는 흰 고양이도 있었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오후 2시 넘어서 6층에 가면 애프터눈티를 주시는데 커피나 차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고 저는 라떼를 마셨습니다! 저녁 7시30분쯤에 다시 6층에 가면 티벳 출신 직원분이 티벳 전통 차인 酥油茶를 만들어주십니다! 사실 제 입맛엔 그렇게 맛있진 않았지만 한 번쯤 경험해보기엔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다른 간식들이 있어서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혼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티벳 직원 분이 제게 말을 거셔서 둘이 이런 저런 대화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제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걸 아시고 제게 진도우와 쫑파를 안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저희는 다음날 7시에 옥룡설산에 가야해서 아쉽게도 조식은 먹지 못 했습니다 ㅠㅠ 정말 아쉬워요.. 만약 알았더라면 옥룡설산 패키지 예약을 다른 날짜로 할 걸 싶었습니다. 대신 7시쯤 체크아웃하면서 캐리어를 맡겨뒀는데 그때 호텔에서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주신 종이 가방에는 꽃차와 저녁에 먹었던 간식들 몇 개, 사과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옥룡설산에 다녀오고 고산병 증세가 좀 있어 캐리어를 가지러가지 못 하고 위챗으로 혹시 택시로 캐리어를 보내주실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호텔 프론트까지 가져다주시고 정말 친절했습니다! 이번엔 친구랑 둘이 온 거였지만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무조건 이 호텔을 고르고 싶을 정도로 친절하고 좋았던 경험 같아요!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